불면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수면장애의 일종입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면증을 개선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과 그 성분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자기 전 소량의 술을 섭취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잠들기 전 음주를 하면 숙면하지 못하고 알콜 의존증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수면습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을 개선하기 위해 트립토판, 세로토닌, 멜라토닌과 같이 숙면과 연결되는 성분들을 촉진하는 식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트립토판 필수 아미노산이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고, 세로토닌은 수면유도 호르몬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성분입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자연 식재료를 수면 개선에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타트체리
타트체리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을 직접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수면 개선을 위한 영양제 등에 자주 이용되는 식재료로서 체리 농축액이 수면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 있습니다.
2. 샐러리
샐러리는 두통을 동반한 불면증에 특별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샐러리의 성분이 체내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3. 바나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바나나의 칼륨 성분은 긴장한 근육을 이완하기도 해서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B6도 함유되 어있어 멜라토닌 합성을 위한 성분이 가득 들어있는 보물이라고 불립니다.
4. 상추
흔히 '상추를 먹으면 졸리다'라는 말이 있듯이 상추는 실제로 불면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상추의 쓴맛을 내는 락투카리움성분이 체내 진정효과가 있어 수면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5. 캐모마일 차
캐모마일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항산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차로 음용할 수도 있지만 캐모마일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려 목욕하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6. 아몬드
아몬드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 되어있는 식품입니다.
여러가지 식재료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니만큼 수면유도에 도움이 되는 다른 식재료와 섞어 먹으면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진단 받은 수면제
불면증으로 내원하는 경우 수면제를 진단받게 됩니다. 수면제에는 내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엔 내성이 없는 수면제도 많이 있고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수면제라도 복용량을 지켜 섭취하면 내성이 발생할 빈도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면증 영양제 고르는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가 매년 8%가량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수면장애 중 하나인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한 산업도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불면증 영양제에서 확인해야 되는 성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약사공론의 김정은 약사의 설명에 따르면 수면영양제에 주로 사용되는 미강주정추출물, 감태추출물, 락티움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강주정 추출물은 중추신경의 흥분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감소시키고 수면에 드는 간격을 줄이며 수면의 효율도 증가시킵니다. 감태추출물의 경우 심신 긴장을 완화하며 안정된 수면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락티움은 우유에서 유래하는 성분으로 수면 중 깨는 시간을 감소시켜주고 총 수면시간을 증가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락티움의 경우 식약처로부터 수면 질 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성분입니다.
※ 수면개선 영양제 구매시 확인할 성분
1. 락티움 하루 섭취량 300mg 이상 제품
- 기준치 이하로 섭취하는 경우 긴장완화에는 도움을 주나 수면 질 개선에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2. 합성첨가물(착향료, 감미료)이 없는 제품
- 영양제의 합성첨가물은 향이나 맛을 위해 사용되지만 이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멜라토닌 섭취량 1mg 이상 제품
- 식물에서 추출한 멜라토닌 성분은 함량이 적은 경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식물성 성분을 원료로 하는 경우 멜라토닌 함량의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