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은 통상적으로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질환이지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담석이 유발하는 증상과 치료방법, 음식을 통해 담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담낭에 생긴 돌'을 담석이라고 칭합니다. 담석 자체로는 위험이 없지만 통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음식을 먹고 나면 간에서 담즙이 생성되고 이는 소화를 돕지만 담도를 따라 내려가는 중 생긴 찌꺼기가 단단해지면 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체로 40대 이상에 담석 질환 환자가 급증하며 담석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담석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대체로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체중이 심하게 감소된 경우 담석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비만한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환으로 여성호르몬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여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경우 담석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경우 담석관련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급체를 자주 겪는 경우
2.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경우
3. 주로 새벽시간대 명치 쪽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4. 복통이 어깨, 등까지 이어지는 경우
5. 위내시경에 이상이 없었지만 복통이 반복되는 경우
6. 식욕부진,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담석이 있어도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증상인 경우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복통이 발생하는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 후 치료가 필요합니다.
담석이 담낭을 막게 되면 담즙 배출이 되지 않아 심각한 통증을 겪기도 합니다.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발생했을 때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별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담석 관련 질환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담낭 절제술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담석 환자는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매년 약 1%~2%정도의 확률로 특정 증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복통이 동반되고 급체하거나 명치 부분의 경련이 30분에서 1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위경련으로 오인하기도 하지만 통증이 오른쪽 갈비뼈 하단이나 어깨, 등으로 옮겨진다면 담석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채소, 과일, 생선류 - 섬유질
▶ 홍삼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 견과류 - 불포화지방산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류와 과일류,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지방을 극도로 적게 섭취하는 경우는 오히려 담즙이 배출되지 않아 담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무조건적으로 지방을 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영양이 불균형하면 담석에 결과적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되 자주 굶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규칙적인 식습관이 담성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담석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기름진 음식과 술, 탄산음료 등의 식습관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에 결석이 생긴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결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낭에 생긴 결석은 수분 섭취로 배출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 치료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 담낭 담석의 경우 담낭 절제술을 진행합니다. 무증상인 경우 수술을 하지 않아도 별다른 위험성이 없습니다.
▶ 담도 담석의 경우 대부분 통증을 수반하며 자연배출이 어려워 담석제거술을 진행합니다.
담석을 제거하려면 담석제거수술을 진행하거나 담낭 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담석제거술을 진행하지만 담석만 제거하는 기술이 아직 발전되지 못해서 주로 담낭 절제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담낭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엔 당연히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담낭 제거술의 경우 복강경을 통해 진행되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수술 합병증은 매우 적은 편이고 대개 1~2일 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담석제거술 이후엔 설사나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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