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야간 복통 증상 - 담낭염, 담낭결석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

심야시간대 복통이 발생하는 경우 급성 장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통증이 반복적인 경우 담낭 통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담낭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저녁 식후부터 새벽시간대 중에 명치 쪽의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호전되기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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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증상

만성과 급성으로 나뉘는 담낭염은 복통이 수반되는 경우 주로 급성담낭염으로 진단됩니다. 급성담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윗배나 명치쪽에서 갑자기 발생되는 통증이며 참기 힘든 고통을 겪게 됩니다.

 

심야 시간대 갑자기 발생했다가 몇 시간 후 통증이 호전되며 장염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통증이 반복적인 경우 내원 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성담낭염은 급성 복통이 없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체하거나 위경련이 반복되는 증상이 많은 질환입니다.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한 후 명치가 막힌 듯 답답하거나 소화가 되지 않고 더부룩함과 같은 작은 증상들을 겪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만성담낭염을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알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성담낭염이 급성으로 진행되거나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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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원인

담낭염의 원인은 대부분 담낭결석으로 담낭의 출구가 막히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 고령이거나 면역력 저하, 출산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구용 피임제나 에스트로겐의 복용이 담낭염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담낭염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신체가 비만할수록 담낭염의 유병률이 높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급격한 체중감소가 일어나게 되면 높은 확률로 담석이 생긴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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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치료

담낭염 초기에는 진통제를 복용해 통증을 잠깐 멈출 수 있지만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다면 담낭에 관을 넣는 시술로 담낭벽의 압력을 낮춰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낭염 증상이 재발하고 합병증의 가능성이 있다면 담낭절제술이 필요합니다.

 

담낭을 제거할 때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이용합니다. 이는 담낭 쪽에 절개창을 작게 내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2~3일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쳐 빠른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후 하루 정도 설사를 할 수 있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보고되고있습니다.

 

담낭을 절제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지만 수술 후 간에서 생산되는 담즙 양은 수술 전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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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예방

고칼로리의 식단이 담낭염을 유발한다고 보고되고 있는 만큼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채소, 과일과 같은 식이섬유가 가득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담낭염 예방에 좋습니다.

 

단, 무리한 다이어트를 위해 자주 굶거나 비정상적으로 체중을 줄이면 체내 담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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