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이물감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눈 이물감이 수반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안구건조증, 백내장, 눈 대상포진, 결막염이 있습니다. 4가지 질환별 특징과 원인,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 눈물 부족, 눈의 이물감, 건조한 눈
눈물이 부족하거나 증발 양이 많은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눈의 이물감이 느껴지면서도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현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눈이 건조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구건조증으로 유발되는 염증이 다시 안구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안구 건조함을 줄이거나 눈물샘을 막는 피지를 녹이는 IPL시술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IPL 시술은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고 마이봄샘을 직접 자극해 기름샘 배출을 원활하게 촉진시킵니다. 시술 후 안구 환경은 바로 촉촉해지며 4회 이상 3주 간격으로 진행됩니다.
대표적인 증상 : 안구 이물감, 뿌옇게 보이는 시야, 시력의 급감
안구 이물감과 함께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경우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구의 노화로 인한 증상과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내장은 건강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한다면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노안이 의심된다면 6개월에 한 번정도 안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나 모자를 사용하면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고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바라보는 직업이라면 중간에 눈 마사지를 하거나 창문 밖 먼 풍경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세균 감염이 없도록 자제해야하며 여성분들의 경우 눈 관련 화장품을 자주 세척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 : 한쪽 눈의 충혈, 눈곱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 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많아집니다. 대상포진은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지만 안구에도 대상포진이 발생하여 다양한 증상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곱이 낀 다면 눈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눈에 발병하면 통증이 별로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빠르게 내원하여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큰 적이 면역력이니만큼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B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이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 눈의 충혈, 갑자기 흐르는 눈물, 이물감
안구를 감싸고 있는 결막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를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염은 눈의 충혈과 눈물, 이물감,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줍니다.
결막염은 알레르기성, 계절성 등 여러 요인으로 분류되나 눈에 들어간 이물질의 자극이 주 원인이 되므로 청결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막염의 요인에 따라 치료 시 다양한 점안액을 이용합니다.
특히 겨울철, 이른 봄철과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결막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안구에 닿는 수건이나 베개를 자주 세탁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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