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유없이 손이 떨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데요. 손떨림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손떨림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특정 질환으로 유발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손떨림 증상별로 해당하는 요인이 있는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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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 일어나는 손떨림은 단순한 생리현상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긴장 상태이거나 감정이 격앙 된 상태일 때,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등 교감신경이 흥분된 상태에서 일시적인 손떨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정신질환적인 이유에서도 손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을 겪고 있다면 주변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손떨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각성효과가 있는 커피는 현대인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면 손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이 체내 흡수되면 사람의 심박수를 올려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카페인으로 인한 손떨림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사라지지만 카페인 중독이 되지 않도록 개인의 카페인 반응 정도에 맞춰 하루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본태성 손떨림은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주로 나타납니다. 글씨를 쓸 때, 술을 따르거나 술잔을 받을 때, 젓가락질 할 때 등 특정 상황에서 손을 사용할 때 떨린다면 본태성 손떨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본태성 손떨림의 경우 40세 이상 성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노화가 진행될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중의 5% 이상이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만큼 흔히 나타나고 사라지는 떨림 현상입니다.
초기 손이나 팔이 떨리지만 얼굴 쪽으로 떨림이 확대된다면 신경외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프로프라노롤, 프리미돈 등의 약물치료로 진행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뇌심부 자극수술을 진행합니다.
손떨림시 가슴 두근거림이 동반된다면 갑상샘 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샘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인체 교감신경이 활발해져 맥박이 빨라지기 때문에 손떨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내과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샘 기능항진증 검사를 받습니다. 메티마졸 등의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증상이 심하면 방사선 요오드를 복용해 치료합니다.
갑작스러운 저혈당 증세는 당뇨인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당뇨가 없는 일반인이라도 종종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철 야외 활동을 오래하거나 장시간 운동을 한 경우 저혈당 위험은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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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으로 인한 손떨림시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손발이 저리고 구역질이 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때는 초콜릿이나 주스 등 당이 함유되어있는 간식을 빠르게 섭취하도록 하며 당뇨로 인한 증상인지 차후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손을 편하게 내려 놓은 상태에서도 손떨림이 발생한다면 파킨슨병일 확률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근육이 굳어가는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로 노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청년층에서도 간혹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한쪽 손이 유난히 떨리거나 몸까지 떨리게 될 수도 있으며 보행 등 행동 자체가 느려지곤 합니다.
가만히 있는데도 심한 손떨림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MRI검사를 통해 파킨슨 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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