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뇨인 숫자가 2천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뇨는 중장년, 노년층의 질병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배달음식과 같은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이 많이 소비되면서 젊은 당뇨병환자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에는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지만 환자 스스로 특별한 증상을 못느껴서 당뇨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당뇨병의 특징을 확인하고 당뇨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일찍 당뇨 예방을 준비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갈증은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중 하나입니다. 당뇨 때문에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갈증이 급하게 찾아오는 경우가 잦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다뇨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될 때 수분을 계속 요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심야시간대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당이 체내 면역 시스템을 교란시켜 상처의 감염위험을 높이고 치유속도도 늦추게 됩니다. 특히 당뇨족이라고 불리는 당뇨환자의 발이 붓는 현상은 혈류가 차단되면 절단까지 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당뇨병으로 혈액이 탁해지면 눈으로 혈액이 순환되지 않아 망막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뇨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은 시야가 흐리거나 눈에 이물이 낀 것 같은 비문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당뇨환자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계속 배출되기 때문에 정상인보다 극심한 피로를 겪게 됩니다. 특히 어지러움이 계속되거나 계속 몸에 힘이 없고, 눈이나 입 쪽이 자주 떨리면 당뇨를 더욱더 의심해야 합니다.
혈당이 높아 모세혈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되지않아 손발 저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손가락, 발가락과 같이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의 저림이 심해지고 심야시간대 주로 증상을 겪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다뇨현상을 겪고 있기에 정상인보다 체내 수분이 더욱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가려움증은 건조한 날씨, 환절기에 더욱 심해집니다.
아래에 해당되는 경우 당뇨증상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당뇨병 검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당뇨와 비만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체내 인슐린이 더 많이 필요해지면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같은 당뇨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의 원인 중 유전적 소인이 30%를 차지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갖춘 후천적인 노력이 없다면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에 취약하게 됩니다.
고혈압, 췌장염, 담석증은 당뇨에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특히나 급성당뇨는 췌장암에서 기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경우 적극적인 조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 반응등을 억제하기위해 사용되는 치료제이지만 장기 복용 시 당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먹는 약, 주사 등 투여 방법에 관계없이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병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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